제목: 미완성 타임 리미터 - 未完成タイムリミッター //타임 리미터는 우리가 느끼는 시간의 압박과 한계 //그것이 미완성이라는 점은 우리가 느끼는 시간의 압박과 한계가 절대적이지 않고 변화할 수 있다는 것 설명: 시간이라면 있어. - 時間ならあるさ。 //시간의 한계는 분명 존재하지만, 그 시간을 의미있게 활용해서 인생을 가치있게 할 정도의 시간은 있고, 그렇게 하는 것이 중요 가사: 『그야 뭐든 잘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고.』 - 『そりゃ何でも上手くはいかないもんだって。』 그런 알고 있는 소리도 의외로 찔려서. - そんなわかっちゃいる声も存外刺さって。 이런 단조로운 날들 사이에서 『사랑』을 기다리며 - この単調な日々の間で『愛』を待って 「결국 인생은 지루하다구!」 라고 말씀하셔. - 「結局人生つまらないや!」 なんて宣う。 //이 글을 읽고 있는 분들이 한때는 자신이 특별하다고 생각했던 것처럼 //화자 역시 그런 믿음을 가지고 있고 막연히 뭐든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상태 //"그야 뭐든 잘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고."라는 당연한 이야기나 "결국 인생은 지루하다구!"같은 냉소적인 목소리가 //"의외로 찔리며" 머리로만 알던 한계를 처음으로 실감하게 됨 //인용부호(『』「」)의 사용은 화자가 이러한 말들을 수용하지 못하고 거리를 두고 있다는 것을 암시함 //화자는 그저 "단조로운 날들" 속에서 『사랑』을 "기다리며" 혼란과 무력감에 빠지기 시작함 //여기서 『사랑』이 '恋'가 아닌 '愛'로 표현된 것은 의미심장한데, //'恋'가 연애적인 감정을 뜻한다면 '愛'는 추상적이고 상징적인 의미가 강함 //화자는 단순한 연애가 아닌 삶의 의미나 희망같은 무언가를 원하는 상태 처음: 불완전한 현실에 좌절하며 『사랑』(의미)를 수동적으로 기다림 중간: 완전함을 추구하며 노력했지만 계속 실패, 극도의 절망 전환점: 숨을 쉬고 하늘을 봄 - 불완전한 현실이 아름답다는 깨달음 이후: 시간의 한계를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의미를 창조 마지막: 완전함이라는 환상을 놓아버림 불확실한 지금을 살아가 미래마저도 안개 속 - 不確かな今を生く 未来さえも霧の中 //"불확실한 지금" - 이전 가사들에서의 깨달음 //"미래마저도 안개 속" - 그런 깨달음들이 미래까지로 확장 //막연하게 완벽을 추구하던 화자가 본인의 생각과 다른 현실을 느끼기 시작하면서 혼란스러워 함, 삶의 방향성 상실 하지만 완전한 하늘의 색 마음에 그려내…. - でも完全な空の色 思い描くの…。 //"하지만 완전한" - 지금까지의 불확실성, 무력감, 냉소주의라는 흐름에 대한 반전 //"하늘의 색" - 가능성, 삶의 의미 //"마음에 그려내" - 이전의 수동적인 태도("찔려서", "기다리며", "말씀하셔")와 달리 능동적인 태도를 마음 속에서 보여주기 시작 //노래의 전환점 - 태도가 수동적에서 능동적으로 변화함 //왜 회의적인 가사 사이에 희망적인 가사를 넣었을까? //1. 이후 가사와의 연결 //"완전을 반복해가며 오늘 겨우 찾아낸 듯한 이 회생의 의미" //완전을 반복한다는 부분을 완전함을 추구하는 해석이라고 하면 //그 완전함을 추구하는 부분 //2. 최종 깨달음과의 관계 //"완전할 정도로 엷은 환상은 이제 바람에 흩날려" //완전함이 환상임을 깨닫기 위해서는 완전함을 추구해봐야 함 //3. 진정한 수용 //"하지만" //처음부터 안 된다고 생각하고 포기하는 것은 체념 //최선을 다해 시도해보고 한계를 인정하는 것이 수용 //노력 없이 얻은 깨달음은 쉽게 흔들림, 충분히 시도해봤기에 미련 없이 놓을 수 있음 //마치 사다리를 끝까지 올라가 봐야 그 위에 아무것도 없다는 걸 확신할 수 있는 것처럼, 완전함을 추구해봐야 그것이 환상임을 진정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. 또다시 내일은 오는 걸까? 운명은 뭘 하는 거야? - また明日は来るのかな? 運命は何をすんだ? //"또다시 내일은 오는 걸까?" - 단조로운 일상이 다시 반복되는 것에 대한 불안감 //"운명은 뭘 하는 거야?" - 운명의 존재를 인정하고 능동적으로 반응하기 시작 //질문을 통해서 화자가 느끼는 혼란과 좌절감을 표현함과 동시에 상황의 근원을 이해하기 시작 //운명의 존재는 인정하지만 아직 완전히 수용하지는 못한 상태 //운명을 완전히 받아들였다면... //"또다시 내일은 오는 걸까?" - 내일이 오는 것을 담담하게 받아들이거나 그 안에서 무엇을 할지에 대한 질문 제시해야 함 //"운명은 뭘 하는 거야?" - "또다시 내일은 오는 걸까?"와 연결해서 보면 질문의 태도가 답답함, 불만, 의문 등 수용한 상태가 아님 //운명은 뭘 하는 거야? //화자는 운명을 추상적 개념이 아니라 자신과 동등한 의도를 가지고 행동하는 존재로 생각하고 대화를 시도 //운명이 자신의 삶에 의도적으로 개입하고 좌우한다고 느끼고 화자는 그 것을 이해할 수 없고 불공정하게 느끼는 상태 //운명이 단조로운 일상을 바꿔줄 수 있는 존재라고 생각하고 그런 운명에 의존하는 화자의 태도를 나타내는 상태 //운명 - 기본적으로 인간이 통제할 수 없는 것 //(어쩔 수 없이) 받아들이거나, 거부하고 저항하거나 //운명을 단순히 받아들이고 순응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대화와 참여로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상태 //가장 성숙한 대처 방법 //이것은 마치 거센 바람을 만난 항해사와 같습니다. 바람의 방향을 바꿀 수는 없지만, 그 바람을 인정하고 이해하고 그에 맞춰 돛을 조정함으로써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처럼, 우리도 불확실성이라는 운명 속에서 나름의 방향을 찾아갈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합니다. //세번째가 가장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됨 //상황에 대한 인식 -> 질문 던지기 -> 이후에 대화와 참여로 발전? 당신에게 사랑을 했던 나는 어떡하지? - あなたに恋をした 僕はどうなんの? //"愛"이 아닌 "恋"사용 - 추상적인 개념인 시간과 운명에서 현실적인 삶과 인간관계로 //"사랑을 했던" - 과거형 -> 이미 잃어버린 사랑 -> 미래에 태도에 영향 X //"어떡하지?" - 능동적 태도라기 보다는 상실로 인한 막막함 //운명에 대한 원망이 개인적 아픔으로 구체화되는 순간 완전을 반복해가며 오늘 겨우 찾아낸 듯한 이 회생의 의미마저도 이제 관계 없는 거야…? - 完全を繰り返し 今日やっと見つけそうな この回生の意味さえも もう関係ないの…? //"완전을 반복해가며" - 완벽함에 도달하기 위해 계속 노력함 //"오늘 겨우 찾아낸 듯한" - 그렇게 노력해도 뭔가를 찾았는지 확신조차 하지 못 함 //"이 회생의 의미마저도 이제 관계 없는 거야…?" //이전에 화자는 완벽이라는 것을 찾는 것에 매몰된 상태로 어쨌든 앞으로 나아감 //이제 화자는 겨우 뭔가를 찾아낸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무의미할 수 있다는 회의감과 의심을 하기 시작 //이는 마치 시지프스가 바위를 산 정상까지 굴리는 작업을 반복하는 것처럼, 화자가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아요. //이는 실존주의 철학자 알베르 카뮈가 말한 '부조리'의 감정과도 통하는 바가 있어요. 삶의 의미를 찾고자 노력하지만, 그 의미가 결국 무의미해지는 부조리한 상황 말이에요. //완전을 향한 집착이 결국 삶의 의미를 오히려 퇴색시킬 수 있다는, 아이러니컬한 상황 말이죠 //"완전을 반복해가며 오늘 겨우 찾아낸 듯한" //화자가 계속해서 삶의 의미(완전함)을 찾으려고 노력했고 찾아냈지만 확실한 것인지 확신하지 못하는 불확실성을 내포 //첫 번째 두 번째 줄 가사가 화자의 완전함은 존재한다는 생각과, //네 번째 줄 가사가 세 번째 줄에서의 화자의 삶의 의미를 기다리는 태도와 반대됨 //"회생" -> 부활, 재생 -> 끝나고 다시 시작하는 것 //완전함에 대한 환상, 확실한 것을 찾으려는 시도가 끝나고 //삶의 의미(완전함)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게 됨 //하지만 그 깨달음마저 확신을 주지 못함 //완전함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깨달음이 완전하지 않다는 것이 오히려 완전한 것은 없다는 것을 증명 //불완전함을 인정한 후에 새로운 삶의 의미를 발견하게 됨 웃는다면 괜찮을까? 후회는 없는 건가? 이런 유감스러운 생애를 보내고 싶은 거야? - 笑えたら良いですか? 後悔は無いのですか? こんな遺憾な生涯を 送ってたいの? //세 개의 연속된 질문이 점점 더 직접적이고 공격적으로 변함 //화자의 감정이 점점 고조되는 상태 참고 견디면 언젠가 웃을 수 있어? 열심히 하면 언젠가 보답받을 수 있어? - 踏ん張ってりゃいつか笑えるのかい? 頑張ってりゃいつか報われるのかい? //"참고 견디면 언젠가 웃을 수 있어." "열심히 하면 언젠가 보답받을 수 있어." 같은 희망적인 조언에 대한 배신감, 허무함, 분노 //이전 줄에서 자신에게 질문 -> 현재 줄에서 세상에게 질문 - 화자의 감정이 절정에 다다른 상태 //두 질문의 구조가 동일하다는 점도 눈여겨 볼만한 부분 //특히 이 표현이 인상적인데 "언젠가"는 현재를 희생시키고 미래에 기대를 거는 것 //"완전함"이라는 허상을 위해서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고 있던 화자의 모습과 비침 <간주> 숨을 들이쉬었다 뱉고 또다시 올려다보니 비친 하늘은, 내게는 너무나 아름다워서… - 息を吸って吐いてまた見上げて 映った空は、余りにも僕には綺麗過ぎて… //"또다시 올려다보니 비친 하늘은" - 이전 가사("하지만 완전한 하늘의 색 마음에 그려내….")에서는 마음에 그려냈지만 이번에는 실제 하늘을 바라봄 //이전 가사에서 화자는 계속해서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사고하는데 그러한 이상의 세계에서 현실 세계로 돌아온 것을 의미 //현실은 불완전한 세계("불확실한 지금", "완전을 반복해가며" (완전하지 않기에 추구), "완전할 정도로 엷은 환상" (완전함은 환상일 뿐)) //그런 세계의 하늘을 보고 아름답다고 느낌 -> 불완전함을 완전히 수용하는 것을 의미 울어버리고 말았어 돌고 도는 계절에 녹여내고 있어 - 泣いてしまったんだ 巡り巡る季節に溶け出してく //"울어버리고 말았어" - 깨달음, 감동, 치유 등 감정의 분출 //"돌고 도는 계절에 녹여내고 있어" -> 깨달음은 한 순간이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삶에 스며듬 희망의 소리 태양을 등에 지고 반짝임을 연주하고 - 希望の音 太陽を背に受け 煌いては奏でて //태양(시간의 한계)을 등에 지고(부담이 아닌 삶의 조건으로 수용) 반짝임을 연주하고(삶의 의미 발견) 완전할 정도로 엷은 환상은 이제 바람에 흩날려 - 完全くらいの 浅き幻は もう風に舞って //새로운 삶의 방식을 찾고, 완전해 보였던 것이 사실은 엷은 환상이라는 것을 깨닫고 바람에 흘려보냄 그 순간에 세계는 새로운 색으로 돌아가기 시작해 - 途端に世界は 新しい色で廻り始めてゆく //환상을 흘려 보낸 순간 의미 없게 흘러가던 시간이 다시 의미를 가지게 됨 시간이라면 있어 - 時間ならあるさ //노래의 설명과 일치 //운명이 정해준 한계를 받아들이지만 그 안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는 노래의 핵심 주제 강조